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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귀 난청 장애등급 이럴 때는 크로스 보청기
안녕하신가요! 오늘은 한쪽귀 난청 증상으로 장애등급에 관련된 포스팅, 한쪽귀 난청일 때 사용할 수 있는 보청기로 크로스 보청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난청증상은 양쪽으로 다 오는 경우가 있지만, 한쪽귀만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한쪽귀 난청 증상이 있습니다.
한쪽귀 난청으로 장애등급 받을 수 있는가
난청으로 인해 나라에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장애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양쪽다 난청이라면 보다 쉽게 장애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 관련해서는 지난번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오시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한쪽귀만 난청으로는 청각장애 등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한쪽귀가 완전 난청이라면 나머지 한쪽도 어느 정도 난청 정도가 돼야 합니다.
심도난청 91db~ 대화소리가 전혀 안들림(폭죽, 폭발음 같은 아주 큰 소리에는 반응됨)
고도난청 71~90db 귀 바로 옆에서 말하면 들릴 수는 있다 (어음 분별은 전혀 안됨)
중고도난청 56~70db 큰소리로 말하면 겨우 들린다 (주위 소음이 없다면 어음 이해가 되나, 주위가 시끄럽다면 어음 분별력이 떨어진다)
중도난청 41~55db 1미터 이상 거리가 있는 곳에서 말하는 소리가 안 들림. 여러 사람이 있을 경우 대화가 안 됨.
경도난청 21~40db 둘이 있을 땐 대화가 잘되나, 작은소리나 속삭이는 소리는 잘 못 듣는다
정상청력 0 ~ 20db 정상청력입니다.
한쪽귀 난청 일 때에도 보청기를 껴야 하는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도 한쪽귀 난청입니다. 오른쪽은 정상범위이나 왼쪽귀는 고도난청입니다. 이렇게 한쪽귀만 난청일 경우에 보청기를 껴야 할까요? 나머지 귀는 잘 들립니다. 그래서 생활에는 딱히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쪽귀 안 들림으로 인한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습니다.
한쪽귀 안들림으로 인한 불편함
1) 주위에 소음이 있다면 대화가 안 됩니다 ex) 카페나 식당 같은 곳에서 주위가 시끄럽다면 대화가 안 됩니다.
2) 2명과 동시에 대화가 안됩니다. 내가 누군가랑 얘기하고 있는데, 동시에 다른 사람이 말을 건다면 못 알아듣습니다.
3) 대화를 할 때, 안 들리는 귀 쪽에서 말을 한다면 잘 못 알아듣습니다.
4) 방향감각이 없어집니다. ex) 실외에서 누군가 나를 부를 때, 차 경적소리 등이 들릴 때, 어느 쪽인지 모릅니다.
생활의 불편함이 많아져서 이것 또한 스트레스가 되고, 심하면 우울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자신감 하락으로 사람들과의 만남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울해질 바엔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한쪽귀만 난청일 때는 어떤 보청기를 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보청기, 한쪽귀 난청인곳에만 보청기를 껴서 들릴 수는 없습니다. 보청기를 껴서 들리기 위해서는 완전 안 들린다면 보청기를 껴도 소용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남아있어야 들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한쪽귀만 난청일 경우에는 난청인 귀와 나머지 한쪽, 잘 들리는 쪽에도 보청기를 껴야 합니다. 양쪽 다 껴야 합니다. 한쪽귀 난청일 때는 크로스 보청기를 껴야 합니다.
크로스 보청기란
크로스 보청기는 양쪽 다 보청기를 낌으로, 안 들리는 귀 쪽에서 들리는 소음을 잘 들리는 귀 쪽으로 보내서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로스 보청기를 할 때에는 보청기 2개 값이 듭니다. 제가 사용하는 크로스 보청기는 귀걸이 형으로 본체를 귀 윗부분에 걸어주고, 나머지 부분을 귀안으로 손가락으로 눌러 밀어 넣어줍니다. 착용 후 모습을 보시면 보청기가 거의 안보입니다. 그냥 봐서는 제가 보청기를 꼈는지 아무도 모른답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보청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껴도 안 보인다는 건 정말 다행인 것도 같습니다.
크로스 보청기 관리방법
관리를 잘해야 그만큼 오래 사용가능합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2가지입니다. 습도 유지와 청소입니다.
습도 크로스 보청기는 습도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보청기 충전기 안에는 습기제거제가 있습니다. 충전하는 동안 습도를 조절해 줍니다. 습기제거제가 하얀색으로 변하면 교체해 주면 됩니다.
청소 보청기는 귀에 끼는 물건이기 때문에, 귀지가 쌓이기도 합니다. 충전기 안에는 청소솔도 있습니다. 이 청소솔로 보청기 귀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에 있는 먼지나 귀지를 털어주면 됩니다. 이 부분에 귀지가 쌓이면 보청기로써의 역할도 못한다고 하니 청소도 꼭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껏 크로스 보청기를 한 지 1년이 지나갑니다. 한쪽귀 난청일 때 처음에는 나머지는 잘 들리니까 괜찮겠지 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그 불편함이란 정말 못 견디도록 힘들었습니다. 한쪽귀 난청에도 보청기를 껼수 있다기에 한걸음에 달려가 크로스 보청기를 맞췄습니다. 저는 사실 한쪽귀는 들렸기 때문에 크로스 보청기를 낌으로 인해 드라마틱한 마술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 했을 때보다는 앞에서 말씀드렸던 불편함에서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습니다. 크로스 보청기를 하고 나서 한번 차면 끝이 아닙니다. 내 상황과 평소 스케줄에 따라 보청기를 피팅하고 전파? 조절해 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한두 달에 한 번씩 가서 피팅을 하고, 나중에는 1년에 한번씩 정도 가서 피팅을 하면 좀 더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부디 한쪽귀 안 들림으로 인한 불편함에서 해방되시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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